대한항공은 3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인수 계약 거래 종결일(납입일)을 기존 이달 20일에서 오는 11일로 앞당긴다고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해외 기업결합심사 종결 등 거래 종결의 선행 조건 충족 예상으로 신주인수대금 납입일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대금 총 1조5000억원(영구채 3000억원 별도) 중 계약금과 중도금을 제외하고 남은 8000억원을 납입해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3자배정 유상증자에 대한항공이 참여하는 형태다. 거래가 종결되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63.88%(1억3157만8947주)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른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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