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해시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김해 롯데리조트앤호텔에서 ‘지방소멸대응과 미래성장을 위한 외국인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저출산 고령화 심화와 외국인 인구 증가라는 사회 변화에 발맞춰, 김해시의 미래 성장을 위한 외국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시의 외국인 거주 인구는 최근 5년간 7000명 증가해 2만 9470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 차원의 외국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다문화 시대에 대한 준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는 홍태용 김해시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외국인 유입을 통한 도시 성장 방안,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이하는 김해시의 발전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정책 토론 세션에서는 외국인 유입을 통한 도시의 성장과 내·외국인 공존을 위한 효율적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펼쳐진다. 김찬용 국토연구원 박사, 김혜진 부경대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지역학회 학술대회와 병행해 도시, 환경, 인구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 발표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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