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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대 '계엄 사태' 긴급회동…국무위원 전원 사의표명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4 13:53

수정 2024.12.04 13:53

한총리 "마지막 순간까지 국무위원들과 국민 섬길 것"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로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 가운데 긴급 소집된 회의를 마친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및 국무위원들과 국무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2024.12.03. kmx110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로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 가운데 긴급 소집된 회의를 마친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및 국무위원들과 국무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2024.12.03. kmx110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 여당,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에 따른 후속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동한다.

총리실은 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여당과 대통령실의 고위 당국자가 모여 비공개 긴급회동을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추경호 원내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각 총사퇴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30분께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가 이날 오전 4시30분쯤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 선언 직후 국무회의를 열어 해제안을 의결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날 오전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한 총리에게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전체 국무위원들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을 통해 기자단에 전달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국민 여러분의 불안이 크실 줄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이 시간 이후에도 내각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모든 부처의 공직자들과 함께 소임을 다해달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국무위원들과 중지를 모아 국민을 섬기겠다"고 덧붙였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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