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홍천군에 따르면 지역내 고령인구 비율은 34%로 의료와 돌봄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75세 이상 후기 고령인구는 전체 노인 인구 대비 42%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홍천군은 후기 고령자가 살던 곳에서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도록 분절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의료·복지 서비스를 지자체 중심으로 통합 제공될 수 있게 지역 내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기로 결정,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에 참여했다.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공모는 2026년 3월 의료, 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앞서 지역 특수성이 반영된 자체 사업의 모형 개발과 사업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마련됐다.
홍천군은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지자체 전담 조직 구성, 사업기획,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컨설팅 등에 지원을 받게 됐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시행,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을 개발해 지역 내 어르신들께서 사시던 곳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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