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은 6일 "이번 비상계엄 관련해 대통령이 국정원장에게 정치인을 체포하라는 이런 지시를 전혀 하신 적이 없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장과 면담 뒤 다시 돌아와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 발표 전에 그런 얘기를 한 적 없고 발표한 뒤에도 그런 얘기를 한 적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조 원장은 일부 언론 보도에서 대통령이 홍장원 국정원 1차장에게 정치인 체포 지시를 내렸는지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자, 홍 자장 본인이 "오보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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