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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신탁, 리츠·경영대표에 정승회[fn마켓워치]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6 17:56

수정 2024.12.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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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 대표에 이충성..코람코운용 대표에 박형석

정승회 코람코자산신탁 리츠 및 경영부문 대표이사, 이충성 코람코자산신탁 신탁부문 대표이사,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왼쪽부터). 코람코자산신탁 제공
정승회 코람코자산신탁 리츠 및 경영부문 대표이사, 이충성 코람코자산신탁 신탁부문 대표이사,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왼쪽부터). 코람코자산신탁 제공

[파이낸셜뉴스] LF 자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의 리츠 및 경영부문 대표이사에 정승회 사장이 내정됐다. 책임경영과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업부문별 각자대표체제로 전환하면서다.

6일 코람코자산신탁에 따르면 정 사장이 리츠 및 경영부문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신탁부문 대표이사에 이충성 부사장이 내정됐다. 코람코자산운용은 기존 박형석 사장이 맡는다.
이번 인사는 2025년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삼성생명, 삼성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투자팀장을 지낸 후 지난 2015년 코람코자산신탁에 합류했다. 리츠사업 본부장과 부문장을 거치며 누적 18조원 이상의 운용자산(AUM)을 설정했다. 총 3개의 리츠를 상장시켜 국내 리츠시장 활성화와 투자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충성 대표이사 내정자는 성원건설, 국제자산신탁을 거친 부동산신탁 전문가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1세대 전문가로 평가받으며 총 5곳의 정비사업 현장의 준공을 이끌었다. 코람코는 현재 총 17개 사업장을 추가 수주하며 신탁방식 정비사업 분야에 두각을 보이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박형석 사장이 연임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삼성물산과 CBRE코리아, 오라이언파트너스코리아(Orion Partners Korea) 부동산 투자부문 대표를 지낸 부동산투자 전문가다. 지난 2017년부터 코람코자산운용의 대표이사를 맡아오며 회사의 글로벌 확장을 진두지휘 하고 있다.

최근 그는 미국에서 설립된 민·학 중심의 글로벌 부동산 전문연구단체인 ULI(Urban Land Institute)의 한국회장을 겸임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정승회 대표이사 내정자는 “코람코는 시스템 경영을 기반으로 부문별 전문성과 해외사업부문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투자자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더욱 건실한 초우량 부동산금융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리츠부문, 부동산신탁부문, 부동산펀드부문(코람코자산운용) 등 주요 3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부동산금융회사다.
약 30조원 규모 운용자산, 9조원 규모의 누적 수탁고를 보유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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