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탄핵정국에 흔들리는 은행주...하나금융지주 6% 약세 [특징주]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9 11:07

수정 2024.12.09 11:07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 ATM 기기 모습. 2024.11.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 ATM 기기 모습. 2024.11.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 불발로 탄핵정국이 장기화된 가운데 국내 은행주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52분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6.25% 하락한 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KB금융(-3.17%), 신한지주(-2.14%), 우리금융지주(-3.58%) 등 4대 금융지주 관련주가 나란히 약세다.

정부가 추진해 온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대표 수혜주로 꼽혔던 은행주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환율이 급등한 것도 은행주에 불리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외화 대출 환산액이 늘어나 각 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이 낮아진다.
이날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3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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