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TV조선 경영대상’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부문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9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2024 경영대상에서 진흥원은 ESG 경영 부문 대상과 함께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번 경영대상은 국제 경영, 혁신 경영, ESG 경영 등 13개 부문에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부산지역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유일하게 수상 영예를 안았다.
평가에서 진흥원은 지역 저출산 문제 해결 대책 수행 및 가족친화적 경영 노력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진흥원은 여성 임직원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기간을 자녀 1인당 최대 3년으로 확대하고 임신부터 출산 후 3년간 무료 주차도 지원하고 있다.
또 ‘1시간 단위 휴가’ 제도 시행, 시차 출퇴근제를 비롯한 다양한 유연근무제도를 운영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밖에도 지역사회, 관계기관을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에 기반해 ESG 파트너십 활동도 지속 확대했다. 올해 진흥원은 부산 남구청,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과 ESG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센텀지구 16개 기관과도 협력해 ESG 협의체 ‘으쓱’의 일원으로 공동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태열 진흥원장은 “부산의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콘텐츠 산업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ESG의 가치를 함께 추구해야 한다”며 “디지털 기술과 ESG 관련 역량을 필요로 하는 곳과 파트너십을 갖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창출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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