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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동해시 '동해안 발전' 머리맞대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9 18:54

수정 2024.12.09 18:54

지난 7일 강원 동해시 묵호항 3부두에 정박한 실습선 한나라호에서 열린 '글로벌 허브도시와 함께하는 선상 아카데미' 행사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립한국해양대 제공
지난 7일 강원 동해시 묵호항 3부두에 정박한 실습선 한나라호에서 열린 '글로벌 허브도시와 함께하는 선상 아카데미' 행사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립한국해양대 제공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는 지난 7일 강원 동해시 묵호항 3부두에 정박한 실습선 한나라호에서 '글로벌 허브도시와 함께하는 선상 아카데미'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국립한국해양대와 동해시가 체결한 상호교류 협약에 따른 두 번째 교류 행사로, 동해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바다와 친숙해질 기회와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바다인문학 특강과 정관산학연 기관장 및 전문가들이 참여한 동해안권 발전을 위한 선상 라운드테이블로 나눠서 진행했다.

바다인문학 특강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 예병덕 교수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바다 위의 삶'을 진솔하게 강연해 참석한 학생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 심규언 동해시장, 이재영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정문수 국립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선상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동해안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이 개진됐다.


이 자리에서 류 총장은 동해시에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30 사업의 적극 동참을 제안, 심 시장의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빠른 시일 내에 후속조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류 총장은 "동해시의 항만, 관광·치유자원, 유휴부지 등 물적 인프라와 국립한국해양대의 교육, 연구역량 등 인적 인프라가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두 기관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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