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글로벌 해양 신산업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해양 특화 정부출연 연구·지원기관의 혁신 역량을 결집할 '해양 싱크탱크 정책협력 네트워크'가 12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해양 싱크탱크 정책 협력 네트워크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시장과 연구·지원기관장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 싱크탱크 정책 협력 네트워크 출범과 함께 정책 교류회, 해양 신산업 선도 업무협약 체결식 등을 한다.
이 자리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메디컬 오션 프로젝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고부가가치 콜드체인 수출 허브 구상',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해상안전 스마트 경고시스템 개발', 중소조선연구원은 '폐 FRP 선박 친환경 처리 및 자원화 기술개발'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해양환경 적용 로봇 플랫폼 실증 기반 구축', 한국기계연구원은 '수중 레이저 융합기술 산업화 기반 구축', 한국식품연구원은 'K-블루푸드테크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각각 발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해양산업이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부산은 이번 해양 싱크탱크 정책협력 네트워크 출범을 계기로 '해양+미래기술 융복합' 연구에 과감한 투자를 해 해양 특화 정부출연 연구기관 중심의 연구생태계가 지역·기업·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생태계로 이어지는 국가균형발전 모델을 선도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해양 신산업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해양 특화 정부출연 연구기관들과 지원기관의 혁신 역량을 결집해 나가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해양산업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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