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해시와 인제대학교가 지역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11일 인제대학교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글로컬대학 위원회 정기회’에서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지역 대학이 지역 산업과 밀접하게 연계해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시와 인제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제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 상공회의소 등 관계자들이 모인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 핵심과제인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추진, 초·중등교육부터 성인학습자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사제도 개편과 바이오헬스, 스마트 물류 등 교육환경 기반 조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자체와 산업체와의 대학연계사업 추진을 통한 사업 발전방향도 모색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시 인구청년정책관 등 11개 부서와 인제대 글로컬대학사업본부 교직원들이 실무회의를 진행해 50여 개 연계사업의 추진방향과 추후 협업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 지역 산업 육성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글로컬대학 사업은 김해시가 글로컬 시티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협력하여 성공적인 사업을 이루어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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