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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폭설 피해 농가·소상공인에 재난지원금 선지급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2 09:42

수정 2024.12.12 09:42

예비비 등 13억5000만원 긴급 투입
박승원 광명시장(왼쪽 두 번째)이 11월 28일 광명제12R구역을 방문해 폭설피해를 점검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왼쪽 두 번째)이 11월 28일 광명제12R구역을 방문해 폭설피해를 점검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폭설 피해 복구와 소상공인 등 시민 지원을 위해 예비비 10억원과 응급복구비 3억5000만원 등 모두 13억5000만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우선 당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상황을 고려해 피해 금액이 확정되는 대로 예비비를 활용해 재난지원금 선지급하고, 이후 국비 지원 시 정산하는 '선지원 후정산 방식'으로 지원한다.

또 응급복구비를 편성해 붕괴 시설 철거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 지원, 전도되고 부러진 가로수 긴급 정비, 제설제 구입 등 추가 대설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피해 농가와 소상공인에게 신속하게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해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안정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12월 10일 기준 농가와 소상공인들의 재난피해신고가 792건 접수됐으며, 피해 신고 접수 기간이 오는 13일까지 연장돼 피해 신고는 늘어날 전망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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