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퍼스웹 "1년 연장 후 2년 추가 계약"
[파이낸셜뉴스] 손흥민이 토트넘과 연장계약을 하며 3년동안 토트넘에 머물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에이전트의 말을 빌어 “일단 토트넘과 손흥민은 1년 연장계약에 합의하게 될 것이다. 그 후 현재 임금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총 3년의 계약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 했다.
손흥민의 터키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을 뒤집는 충격적인 보도다. 만약, 이 보도가 현실대로 이워지만 한다면 손흥민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제안이다. 누구보다 토트넘에서 은퇴하고 싶은 욕구가 강한 손흥민이기 때문이다.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2천200만파운드(약 393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과 5년 계약을 했던 손흥민은 2018년 7월 재계약을 통해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고, 2021년 7월 두 번째 재계약을 하면서 2025년까지 여름까지 뛸 예정이다. 이제 계약 기간은 약 6개월 정도밖에는 남지 않았다.
2024-2025시즌을 마지막으로 손흥민과의 계약이 끝나게 되면서 팬들은 재계약 여부에 관심을 쏟는 가운데 토트넘과 손흥민은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추측성 보도만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에도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걸로 알려진 언론인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계약 조항을 발동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장사꾼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여기에 토트넘이 계속적으로 손흥민의 대체자를 물색한다는 소문도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의 거취를 둘러싼 보도들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해당 보도는 이러한 부분을 완전히 뒤집는 보도여서 과연 남은 6개월동안 토트넘과 토트넘이 어떠한 결론을 이끌어 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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