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12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에서 예금금리를 0.25%p 인하하며 3%로 끌어내렸다고 유로뉴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는 차입과 소비,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에 금리 인하를 재개한 후 네번째다.
이번 인하는 예상됐던 것으로 ECB는 내년에도 추가로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회의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물가가 ECB의 목표인 2%로 이동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경제성장에 저해가 될 수 있는 리스크도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유로존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3%를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반등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5%p 인하하는 것도 거론됐으나 0.25%p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ECB는 물가 2% 목표를 위해 필요하면 금리를 장기적을 제한적인 수준을 유지한다는 기존 문구를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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