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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라방 주문 건수 2배 이상 늘었다

노유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3 10:00

수정 2024.12.13 10:00

롯데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엘라이브'를 켠 화면.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엘라이브'를 켠 화면. 롯데홈쇼핑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 주문건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하고, 4050 여성의 주문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라방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온 롯데홈쇼핑은 특히 지난 3월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현장 라이브 방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중장년층에게 익숙한 백화점에서 패션, 뷰티, 잡화 등 인기 상품을 판매해 4050 여성들의 구매가 이어졌다. 올해 4050 여성의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 주문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0% 이상 증가했으며, 총주문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카테고리별로는 의류(1위), 잡화(2위), 스포츠·레저(3위), 뷰티(4위), 속옷(5위) 순으로 구매비중이 높았으며, 저녁 8~9시간대 구매율이 가장 높았다.

롯데홈쇼핑은 4050 여성이 라방의 핵심 고객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이들의 니즈를 반영한 패션, 뷰티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현장 라방 등 이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7일에는 컬럼비아의 구스 롱다운 재킷을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현장 라이브로 판매한다. 22일에는 우바, 폴앤조, 조르쥬레쉬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겨울 신상품을 선보인다.


이정배 롯데홈쇼핑 엘라이브팀장은 “2030세대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라방을 이용하는 4050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들의 라방 이용 패턴을 반영한 상품 편성을 확대하고, 현장 라이브 등 이색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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