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사 평가 결과 미흡·취약 늘어
금융감독원은 15일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2024년 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금감원은 매년 금융사를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를 평가해 결과를 공표한다.
올해 평가대상에 오른 7개 금융업권 26개사 가운데 삼성화재,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등 3개사가 종합등급 '양호'를 부여받았다.
부산은행, 카카오뱅크, 동양생명, 메트라이프생명, 삼성생명, 흥국생명, KDB생명, 한화손해보험, NH손해보험, 하나카드 등 14개사는 '보통'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평가대상 22개사 중 4개사가 '양호', 나머지 18개사가 '보통' 등급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미흡' '취약' 등급이 크게 늘었다. 금감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개별 금융사 홈페이지에 공시토록 하고,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 부문에 대해서는 개선계획을 받아 사후관리할 계획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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