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지난달 말 후불형 'BC 바로 기후동행카드(신용·사진)'를 출시했다. 교통카드 이용을 위한 충전과 환불이 필요 없으며 신용카드 결제 기능도 탑재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카드는 7월에 선보인 K-패스 카드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K-패스 카드의 약 20%가 BC카드 고객사(우리카드,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및 BC바로카드 상품이었다. 발급 신청이 급증하면서 신청은 물론 발급 및 배송 지연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기후동행카드도 분위기는 유사하다.
BC 바로 기후동행카드는 K-패스에 이어 경제적인 연회비(7000원)와 경쟁사 대비 최대 대중교통 할인(15%)으로 눈길을 끈다. 기후동행카드 월 교통이용액 부담한도(30일 기준 6만2000원) 초과금액 환급과 별개로 교통비 할인혜택이 제공돼 대중교통 이용자에 최적의 혜택을 제공한다. 재생플라스틱을 50% 이상 이용한 친환경 소재 카드로 제작된 것도 특징이다. 또 직장인의 출퇴근 소비동선에 맞춰 OTT, 통신, 편의점, 카페 이용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에 따라 할인 규모도 커진다. 30만원 이상~70만원 미만은 통합할인 1만원(대중교통할인 7000원), 7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은 2만원(대중교통 1만2000원), 100만원 이상은 최대 3만원(대중교통 1만5000원)이다. 김민권 BC카드 카드사업본부장은 "정부공공사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