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협회-포항소재산업진흥원
식품로봇 인증·실증 위한 업무 협약
식품로봇 인증·실증 위한 업무 협약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지난 17일 경북 포항에서 포항소재 산업진흥원과 푸드테크로봇분야 생테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포항소재산업진흥원은 내년부터 총사업비 15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500㎡ 규모의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구축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로봇산업협회 푸드테크로봇협의회 황성재 회장(XYZ 대표)과 포항소재산업진흥원 김헌덕 원장, 푸드테크로봇협의회 대표 기업, 진흥원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 체결 이후 푸드테크로봇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양측은 포항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구축과 관련해 '식품로봇 시험 인증지원'과 '스마트키친 테스트베드 실증 분야'에 우선 협력키로 했다. 특히, 푸드테크 로봇 시스템의 위생과 안정성 인증에 대한 필요성과 해당 이슈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로봇산업협회는 내년 초 포항소재산업진흥원와 함께 푸드테크로봇연구지원센터 건립과 관련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력을 진행한다.
한편, 포항시는 이날 포항공과대학 내 위치한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글로벌 푸드테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그간 포항시는 포스텍 푸드테크계약학과 설치,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건립, 푸드테크기업유치, 푸드테크육성 법안 제정 추진 등 다양한 푸드테크 육성책을 지원하고 있다"며, "포항시가 글로벌 푸드테크 메카로 자리잡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포럼에서 로봇산업협회 부회장사인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포항 식품로봇과 푸드테크 미래비젼'을, 로봇산업협회 푸드테크로봇협회 황성재 회장은 '푸드테크 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월드푸드테크협의회 이기원 회장은 '지속가능한 첨단식품소재 산업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로봇산업협회 김진오 회장은 "포항시의 푸드테크로봇연구지원센터 건립 추진계획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포항소재산업진흥원과 함께 푸드테크로봇관련 핵심기술개발, 표준화 등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추진 에 협력하고 산·학·연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산업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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