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인공지능이 기업 성장 따른 사업 추천" 산단공, 'KICXUP 비즈모아'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9 14:35

수정 2024.12.19 14:35

입주기업 자료와 기업지원 빅데이터 활용한 기업지원 서비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오는 20일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산업단지 기업지원 시스템 'KICXUP 비즈모아'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오는 20일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산업단지 기업지원 시스템 'KICXUP 비즈모아'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인공지능(AI)을 도입한 서비스를 운영하며 산업단지 입주기업 성장 지원에 나선다.

산단공은 오는 20일부터 '스마트K-팩토리'에 AI 기반 산업단지 기업지원 시스템 'KICXUP 비즈모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업 성장단계와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공장 설립 온라인 시스템과 기업 신용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기본 정보를 분석한 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부·지원기관·지자체 지원사업을 AI 기반으로 추천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시스템에 적용한 AI 알고리즘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업종 △매출액 △수출 여부 △인증 현황 등 30개 기업 정보를 분석해 기업 성장단계를 확인하고, 400여개 기업지원 기관 및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기업 지원사업을 추천한다.


'KICXUP 비즈모아' 서비스 이용방법 안내.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KICXUP 비즈모아' 서비스 이용방법 안내.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이곳에서 자금과 연구·개발(R&D), 인력, 교육 등 현재 신청이 가능한 기업 지원사업 현황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일자별로 지원 가능한 정책사업 현황도 확인이 가능하다. 필요 지원 서비스 키워드 검색 기능을 활용하면 기업이 원하는 분야 지원사업을 찾아볼 수 있다. 또 지원사업 키워드와 지원기관, 기업이 위치한 지자체를 설정하면 신규 지원사업 중 기업 특성에 맞춰 지원사업 정보를 이메일 또는 알림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단공이 보유한 산업단지 빅데이터를 활용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최적의 AI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많이 활용하기를 바란다"며 "산업단지에서 생성되는 제조 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성장지원 데이터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스템 이용을 원하는 기업은 스마트 K팩토리 누리집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회원가입 시 업체명과 사업자등록번호, 업종, 사업장 위치 등을 입력하면 되며 예비 창업자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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