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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과 해저케이블 공급·시공 통합 솔루션으로 풍력시장 선도
LS마린솔루션은 지난달 LS전선과 함께 태안해상풍력의 해저 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9월에는 안마해상풍력의 해저 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풍력 고정가격경쟁입찰 결과, 해상풍력에서 태안해상풍력(500㎿), 영광 안마해상풍력(2개 사업·총 532㎿) 등 5개 사업(1136㎿)이 낙찰됐다고 밝혔다.
태안해상풍력은 싱가포르 기반의 재생에너지 기업 뷔나에너지가 충남 태안군 근흥면 인근 해상에 약 500㎿ 규모로 조성하는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공급을, LS마린솔루션은 시공을 맡아 설계부터 생산, 시공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프로젝트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안마 해상풍력단지는 2027년까지 영광군 안마도 인근에 532㎿ 규모로 건설된다. 국내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단지 사업 중 최대 규모로, 공급 규모는 수천억원으로 예상된다. LS마린솔루션의 경우 2011년 제주 2연계 해저케이블 사업 이후 단일 최대 규모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축적된 글로벌 경험과 국내 최장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며, 해상풍력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최근 2026년까지 총 7~8GW의 해상풍력 입찰 계획을 발표한 만큼 LS마린솔루션이 LS전선과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입찰은 산업부가 지난 8월 발표한 ‘해상풍력경쟁입찰 로드맵’에 따라 공급망과 안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여 시행됨. 비가격지표(배점 40점→50점 확대)를 강화한 2단계 평가를 적용했으며, 1차 평가에서는 비가격지표로만 평가하여 1차 선정하고 2차 평가에서 가격지표 점수(50점)를 합산하여 최종 선정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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