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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약 1위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숲세권 입지로 관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4 10:27

수정 2024.12.24 10:27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올해 인천시에서 청약 경쟁률 최상위를 기록한 단지들이 모두 숲세권 입지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 청약 접수 1~3위 단지가 모두 힐링 숲세권을 자랑하며 쾌적한 주거 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인천에서 가장 많은 청약 접수를 기록한 단지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3블록으로, 지난 10월 1만8,957건이 접수됐다. 단지는 노적봉 둘레길과 맞닿아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이 가능하다. 2위는 인천 검단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로 1만6,059건의 청약 접수를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을 달성했다.
해당 단지는 중앙호수공원과 근린공원 등 풍부한 녹지 환경을 갖춘 점이 높은 인기를 이끈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처럼 숲세권 단지에 대한 선호도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2024 부동산 트렌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택 선택 시 고려하는 요인으로 ‘주거/자연환경 쾌적성’을 꼽은 응답자가 23%로 전년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조경 특화 주택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30%로, 전년 대비 5%포인트 증가해 숲세권 단지가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음을 보여줬다.

삼성물산이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27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1·2블록은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1,525가구로 구성되며, 수도권에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이 99%를 차지한다.

1블록은 노적봉과 맞닿아 있어 숲세권 조망권을 갖추고 있으며, 3면 발코니 설계를 통해 실내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발코니 확장 시 전용 120㎡급 넓은 평면을 누릴 수 있으며, 거실 폭이 최대 6.5m에 달하는 설계를 적용해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2블록은 초등학교가 인접한 학세권 단지로, 최고 40층 높이에서 시원한 조망권을 제공한다.


단지의 조경은 삼성물산 조경팀(구 에버랜드)이 설계해 차별화된 경관과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마련될 예정으로,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하며, 특별공급은 30일, 1순위 청약은 31일에 진행된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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