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위험군 손 씻기 등 개인예방수칙 준수 당부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질병관리청에서 지난 20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해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 및 개인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절실하다고 2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는 12월 2주 7.0명으로 전국 13.6명보다 낮으나, 점차 늘고 있다.
연령대별 의사환자는 19~49세 40.5%, 65세 이상 18.9%, 50~65세와 7~18세가 각각 16.2% 순으로 사회 활동이 많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했다.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유행주의보 발령 시 의심 증상만으로도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므로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초기에 적극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형은 A형으로 이번 절기 예방접종 백신주와 유사하므로 백신 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9월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임신부와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을 다니는 13세 이하 어린이 중 미접종자는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해 접종해야 한다.
지역별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예방수칙은 손 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규칙적 실내 환기 등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올해는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개인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중증 예방을 위해 독감·코로나19 예방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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