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자원 선순환 위해 폐현수막 기부

박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5 10:38

수정 2024.12.25 10:38

부산 예비사회적기업 로타트와 협력…친환경 제품 재탄생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김영부 원장(왼쪽)과 (주)로타트 공경미 대표가 폐현수막 기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BISTEP 제공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김영부 원장(왼쪽)과 (주)로타트 공경미 대표가 폐현수막 기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BISTEP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지난 23일 ‘폐현수막 업사이클링을 위한 자원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9월 BISTEP과 부산 예비사회적기업인 ㈜로타트(대표 공경미)가 체결한 ‘지역사회공헌과 자원의 선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첫 기부에 이어 2회째인 이번 행사를 통해 폐현수막은 다양한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현수막은 일회성 행사 종료 후 폐기되는 경우가 많지만 로타트에 기부된 현수막은 업사이클링 공정을 통해 캔버스, 파우치, 굿즈 등 친환경 제품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 실천뿐만 아니라 폐기물에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는 의미있는 활동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BISTEP은 기관의 대내외 행사에서 사용한 현수막을 수집·보관한 뒤 기부, 지역사회와 협력해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BISTEP 김영부 원장은 “이번 자원 기부는 폐기물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부산 지역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