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욱 기자】 경북도 총 인구가 오는 2042년 237만명으로 감소하고, 모든 시·군에서 유소년 인구와 생산연령 인구는 줄어드는 반면 고령 인구는 늘어나 인구 구조의 노령화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경북도가 발표한 '시·군 장래인구 추계'(2022~2042년)에 따르면 총 인구는 2022년 263만명에서 26만명(9.8%)이 감소해 2042년 237만명이 될 전망이다.
시·군별로는 영천, 청도, 울릉의 경우 중장년층 유입 등으로 소폭 증가하나, 나머지 시·군은 자연 감소(출생<사망)와 인구 순유출이 지속돼 총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든 시·군에서 2022년 대비 2042년에는 유소년 인구와 생산연령 인구는 감소하고, 고령 인구는 증가해 인구 구조의 노령화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생산가능 인구 100명이 부양하는 유소년과 고령 인구를 뜻하는 총부양비는 2022년 50명에서 2042년 101.5명으로,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 인구를 뜻하는 노령화 지수는 2022년 213명에서 2042년 676명으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강은희 AI데이터과장은 "경북도가 '저출생과의 전쟁','청년이 머무는 경북'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이러한 추세 반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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