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내년 2월 1일부로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보다 비싸거나 혜택이 적은 일부 LTE 요금제 신규 가입을 받지 않는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요금제 개편 후 5G요금제보다 비싼 LTE요금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 후 나온 조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월부터 △뉴T끼리 맞춤형 13개 △주말엔팅 1개 △0틴플랜 3개 △0플랜 2개 △T플랜 시니어 3개 △밴드(band) 데이터 3개 △T플랜 4개 △다이렉트 LTE 3개 △T텝(Tab) 4개 등 총 36개 LTE 요금제 신규가입을 받지 않는다. 앞서 KT는 5G요금제보다 비싼 LTE요금제 46개(일반 요금제 38개, 시니어·청년·주니어 전용 요금제 3개, 듀얼 번호·스마트기기 전용 요금제 5개 등) 상품 신규 가입을 내년 1월부터 중단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통3사는 올해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LTE 요금제 역전 문제를 지적받은 후 문제가 되는 LTE 요금제를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