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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화물차 안 돼'…전주시, 공영차고지 준비 '착착'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6 13:05

수정 2024.12.26 13:05

전북 전주시 장동에 조성한 화물공영차고지.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 장동에 조성한 화물공영차고지. 전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 덕진구 장동에 화물공영차고지를 만들어 내년 2월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해당 차고지는 국비 58억6000만원 등 169억원을 투입해 4만1380㎡ 부지에 261면 규모로 조성했다.

현재 장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시범운영 기간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차면 조정과 안전 시설물 보강 등 필요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차고지는 주차난 해소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지난달 12일 정식 개장식 이후 원활한 운영을 위해 내년 1월까지 3개월 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화물운수종사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시범운영 과정에서 실제 이용자 불편 사항을 적극 반영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임시 개방 기간 주요 도심권과 도로변 불법주차 구역에 밤샘 무단 주차하는 화물차에 대한 집중 계도(단속)를 실시하고, 화물공영차고지에 대한 안내문을 제작해 이용을 독려할 방침이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화물공영차고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완을 철저히 할 것”이라며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2025년 2월 정식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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