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39~118㎡ 총 999가구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랑구 상봉 일대는 과거부터 전통적인 주거 밀집지로 자리매김해 왔지만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탓에 주목을 덜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주요 개발사업이 속속 진행되면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개발이 한창인 상봉터미널 개발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개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상봉터미널 개발은 상봉재정비촉진9구역에 포함된 사업으로 포스코이앤씨가 짓는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로 재탄생한다. 지하 8층~지상 49층, 5개동, 전용면적 39~118㎡, 총 9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 분양 가구 수는 △39㎡ 50가구 △44㎡ 35가구 △59㎡ 41가구 △84㎡ 244가구 △98㎡ 346가구 △118㎡ 84가구 등이다. 공동주택은 분양에 돌입했으며 추후 공급되는 오피스텔(전용 84㎡, 총 308실)과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망우로를 통해 동부간선도로 진입이 편리해 사통팔달 교통 입지를 갖췄다. 여기에 망우역, 상봉역이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해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GTX-B 노선(예정) 등 5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펜타역세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속속 입점하면서 정주 여건도 좋다는 평가다. 상봉 일대 개발은 과거 청량리, 성수, 용산 등 현재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곳의 과거 개발 흐름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지난 24일 특별공급을 시작했고 26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당첨자는 2025년 1월 3일, 당첨자 계약은 같은해 1월 14일~16일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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