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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후 첫 온라인 등장' 한동훈, SNS에 처음 남긴 한 마디는…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9 08:45

수정 2024.12.29 08:45

/사진=뉴시스화상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13일 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 전 대표는 28일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 페이스북에 남긴 퇴임 인사에 댓글을 달았다.

송 전 대변인은 “이번 달 25일부로 당 대변인직에서 면(免) 됐다”라며 “오늘 오후에 통지받았기에 처음 임명됐을 때와 마찬가지로 소식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많이 도와주신 언론인 여러분·공보국 당직자 여러분 그리고 당의 주인으로서 응원을 보내주신 당원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보수가 전례 없는 위기에 처해 있어 마음이 무겁다”라고 했다.


송 전 대변인은 “이럴 때일수록 정치적 변방에 갇히게 되는 보수가 아니라 민심의 중앙값에 대한 응답성을 높여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고 국민으로부터 거듭 위임을 받을 수 있는 보수가 되도록 보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할 일을 찾아 함께 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에 한 전 대표가 “고맙습니다”라고 짧은 댓글을 달았고, 한 전 대표의 댓글에는 700여개의 ‘좋아요’와 함께 누리꾼들의 댓글이 달렸다.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칩거 중이던 한 전 대표가 지난 16일 당대표 사퇴 당일 올렸던 비상계엄 관련 입장문 이후 처음으로 SNS에 등장하면서 정치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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