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주항공 "비상회의체 소집"... 여객기 기령 15년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9 12:04

수정 2024.12.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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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뉴스1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29일 전남 무안공항 여객기 불시착 사고와 관련해 "전사 비상회의체를 소집해 상황 및 인명 피해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HL8088 기체로 기령(비행기 나이)은 15년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3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 공항 내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전 여객기는 착륙을 두 차례 시도했으나 랜딩기어가 제때 펼쳐지지 않았으며, '펑', '펑' 소리가 난 뒤 활주로를 벗어나 불시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소방 당국은 인명 구조 작업 등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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