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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권 살리자…부산시, 직원식당 휴무 확대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30 08:57

수정 2024.12.30 08:57

부산시청사 전경
부산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최근 경기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각종 모임·회식 취소로 연말 특수를 기대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부산시가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부 음식점 이용 장려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역 상권과 상생을 통해 부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현재 주 1회(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직원식당 휴무를 월 2회(격주 금요일) 추가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직원식당 휴무 확대로 시 직원들의 경제적 부담 증가와 이용 불편이 따를 수 있으나, 시청 인근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시청 직원부터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이번 휴무 기간은 직원식당의 운영상황과 지역사회의 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하고, 노조와의 협의 등을 거쳐 내년 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직원식당 휴무 확대로 다소의 불편함이 생길 수 있으나, 연말연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기 위해 부산시부터 앞장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수 회복을 최우선으로 소비 진작, 소상공인 위기 극복, 관광 활성화, 시민복지 안전망 강화, 물가 안정 도모 등 5대 분야 24개 사업에 4500억 원을 투입하는 ‘긴급 민생안정 5대 프로젝트’를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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