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탁식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용산복지재단 관계자, 제강장학회 노연홍 이사장, 일성아이에스 윤석근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구청장실에서 성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기탁은 ‘2025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탁’과 연계된 지역사회 미래 인재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제강장학회가 현금 1억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관내 소재 기업인 일성아이에스의 창업주 윤병강 회장이 설립한 제강장학회의 설립 정신을 이어받아, 용산구 교육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구에 따르면 제강장학회는 지난 11월, 관내 고등학생을 위한 성금 지원 의사를 밝혔으며,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과 연계하여 우수한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탁금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10개 학교에서 10명씩 선발해 100만 원씩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 교육 발전과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해 주신 제강장학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구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986년 설립된 제강장학회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소관의 공익법인으로 윤병강장학회에서 시작해 38년간 장학 사업과 학술 활동을 이어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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