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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진흥원, 2025년 꿈의 오케스트라 신규 거점기관 최종 선정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31 09:00

수정 2024.12.31 09:00

인천서구문화재단·군산문화재단 등 5개 기관
2024년 꿈의 페스티벌 현장 사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2024년 꿈의 페스티벌 현장 사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25년 꿈의 오케스트라 신규 거점기관으로 전국 5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31일 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최종 선정된 거점기관은 △군산문화재단(군산시) △영등포문화재단(서울시 영등포구) △은평문화재단(서울시 은평구) △인천서구문화재단(인천광역시 서구) △제천문화재단(제천시)이다.

이번 신규 거점기관 선정은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 15주년을 맞아 3년 만에 재개됐다. 2024년 예비 거점기관에 선정된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주요 평가 기준에는 각 기관의 운영계획과 지역 특성, 교육 환경을 반영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6년간 국비 지원을 받아 지역사회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음악을 매개로 아동·청소년의 성장과 지역사회의 화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 대표 브랜드인 ‘꿈의 예술단’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장르를 경험하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로 시작한 '꿈의 예술단'은 꿈의 무용단과 꿈의 극단 등 분야를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에서 영감을 받아,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이 음악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 8개 지역에서 시작해 현재 전국 49개 거점기관에서 2800여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박은실 교육진흥원장은 "음악은 아이들의 내적 성장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신규 거점기관들이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고, 모든 아이가 음악을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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