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2025년 9월까지 시스템 구축 완료 예정
스마트 보행안전거리, 소통광장, 공원 조성
2025년 9월까지 시스템 구축 완료 예정
스마트 보행안전거리, 소통광장, 공원 조성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주변 약 1㎢에 스마트디자인 특구를 조성한다.
12월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스마트디자인 특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스마트디자인 특구 조성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된 국비 공모사업으로 스마트 기술과 공공디자인을 융합해 원도심 주민들에게 주민 복지와 생활여건 개선 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월동 인천시청 주변은 석천초등학교, 구월중학교, 인천시청, 애뜰광장 등 주요 공공시설과 중앙공원, 병원, 상가, 오피스가 밀집된 지역이다.
시는 이곳에 스마트 보행안전거리, 스마트 소통광장, 스마트 공원 등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33억70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스마트 보행안전거리는 병원 안심구역(H-ZONE), 안전 통학로 조성, 안내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다. 스마트 소통광장은 공공쉼터, 미디어월, 태양광 충전 벤치, 힐링체어 등을 설치하고 스마트 공원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안내 표지판, 스마트 볼라드, 그늘막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2025년 4월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9월까지 시공과 관리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형수 시 건축과장은 “스마트 기술과 공공디자인을 융합해 한 단계 높은 공공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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