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게임

연말연시 온정 나눈 K게임업계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31 13:43

수정 2024.12.31 14:51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12월 19일 2024 메리-프렌즈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12월 19일 2024 메리-프렌즈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엔씨소프트가 올해도 정기 헌혈 캠페인 ‘NC [DONATION] PLAY’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캠페인에서 모아진 임직원들의 헌혈증은 사내 헌혈뱅크 제도와 한마음혈액원을 통해 수혈이 시급한 환자와 사회단체 등에 전달된다. 엔씨 제공
엔씨소프트가 올해도 정기 헌혈 캠페인 ‘NC [DONATION] PLAY’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캠페인에서 모아진 임직원들의 헌혈증은 사내 헌혈뱅크 제도와 한마음혈액원을 통해 수혈이 시급한 환자와 사회단체 등에 전달된다. 엔씨 제공

[파이낸셜뉴스] 연말 연시를 맞아 게임업계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12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넥슨게임즈, 컴투스홀딩스 등 국내 게임업체들은 후원, 나눔, 헌혈 등 저마다 특성을 살린 방식으로 연말 나눔 활동을 전개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도 정기 헌혈 캠페인 ‘NC DONATION PLAY’를 진행했다. 여기서 모아진 헌혈증은 사내 헌혈뱅크 제도와 한마음혈액원을 통해 수혈이 시급한 환자와 사회단체 등에 전달된다. 넥슨게임즈도 소아암 환아의 치료를 돕기 위해서 헌혈증과 치료비 1000만 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넥슨게임즈의 ESG 경영 활동의 일환인 '헌혈증 기증 캠페인'을 통해 헌혈증 153장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됐다. 넥슨게임즈가 전달한 기부금은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 환아의 조혈모세포 이식비, 치료비, 재활치료비등에 사용된다.

컴투스홀딩스는 최근 서울 관악구 동명아동복지센터에 건강검진 기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학생들의 신체계측, 각종 검사와 치과 치료비 등 의료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1950년 설립된 동명아동복지센터는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아동복지 생활시설로 양육과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2004년부터 동명아동복지센터에 ‘사랑의 장학금’, ‘베이비박스 아동 연계 프로그램’, ‘재건축 기금’, ‘공식 로고 제작’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 중이다. 그 중 2023년 첫 도입된 ‘다가치 나눔파티’는 임직원들이 파티를 이뤄 연 4회 게임처럼 즐겁게 나눔을 실천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연말을 맞아 그룹홈 아동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활동을 펼쳤고, 그룹홈 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 약 2600만원도 경기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8월에는 호우 피해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4월에는 유기견을 위한 당근 장난감 만들기 봉사도 진행했다.

NHN은 연말을 맞아 IT 기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지역 나눔 활동을 실천 중이다. ESG 캠페인 ‘리틀액션’의 일환으로 열리는 ‘굿바이'(Good buy) 마켓이 대표적이다. 굿바이마켓은 임직원들의 기증 물품과 사내 재고로 남아 있는 중고 물품을 한 데 모아 임직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고, 기부까지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착한 마켓’이다.
NHN은 내년부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노트북, PC 등 유휴 디지털 기기를 IT 환경이 낙후된 해외 지역에 기증하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오색오감'을 전개 중이다.
네오위즈홀딩스 나성균 의장이 이사장인 네어위즈 마법나무재단이 주최하는 연말 행사인 '오색오감'은 지역 사회와 소외된 이웃에게 다섯 가지 감동을 전한다는 비전 아래 2008년부터 꾸준히 운영 중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