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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서울시의장 "민생 안정 최우선…시민의 일상 지키겠다"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31 10:48

수정 2024.12.31 10:48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뉴시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새해를 맞아 "서울시의회는 민생 안정을 최우선해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12월 31일 신년사를 통해 "민생 안정을 우선해 시민들의 보통의 하루를 지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약자 보호망은 더욱 촘촘하게, 사회의 허리인 중산층은 더욱 두텁게,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플레이어들이 뛰는 혁신의 운동장은 더 넓은 서울을 만들어가겠다"며 "특히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계속해서 챙기고, 부족한 부분은 메워 서울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들을 반드시 살리겠다"며 "시민 한 분 한 분과 연결되어 공동체를 회복하고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의장은 시대 변화에 맞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협력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최 의장은 "기본을 바로 세우고 시대 변화에 맞춰 내실있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력하겠다"며 "특히 올해 초등 2학년까지 확대되는 늘봄학교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인력, 인프라 등을 적시에 지원하고, 이제 첫발을 뗀 유보통합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시대 도입 예정인 디지털교과서는 조금 더디 가더라도 학생들에게 진정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

서울시의회와 관련해선 청렴도를 높이고 현장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서울시의회는 기관 청렴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렴이야말로 공직자들의 기본 덕목이자 시민 신뢰를 얻는 가장 우선된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장은 "1월 1일자로 현장민원담당관을 신설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현장에서 돌파구를 찾아가겠다는 각오"라고 부연했다.

한편, 최 의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시의회 의원 30명과 함께 서울시청 본관 정문 옆에 마련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최 의장은 헌화 후 묵념으로 희생자를 기리고, 조문록에 "깊이 애도합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남겼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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