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되어 있거나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이다. 기존 이용자도 2025년도에 신규로 신청해야 한다.
정원을 초과해 신청하는 경우에는 저학년, 한부모(조손), 맞벌이, 다문화 가정 등의 우선순위에 따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구는 홍인초, 봉래초, 광희초 등 9개 초등학교 내에 돌봄센터 9개소와 학교 밖 키움센터 9개소를 운영하며 총 990명의 아동에게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키움센터 9호점은 12월 중 이용아동 20명 모집을 완료했으며, 향후 결원이 발생할 경우 추가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내 초등돌봄센터는 학기 중에는 방과 후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8시부터 밤 8시까지 돌봄을 제공한다. 돌봄 시간 중에도 자유롭게 학원에 다닐 수 있으며 학부모에게 자녀의 입·퇴실 알림 문자를 발송한다. 영양만점 급식과 간식을 무료로 제공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유익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돌봄에 정기등록되어 있지 않은 학생도 보호자가 갑작스러운 출장이나 야근 등 부득이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라면 이용일 2주 전부터 일시돌봄 예약이 가능하다.
구는 새해부터 돌봄이 필요한 실수요자가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분기별 15일 이상 무단결석 시 센터 이용을 제한할 예정이다. 반기별로 입소 증빙서류도 점검한다.
구 관계자는 "중구 초등돌봄센터는 맞벌이 등으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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