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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예상수익 1조5000억” 주장에 넷플릭스 “사실 아니다” 반박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2 07:09

수정 2025.01.02 07:09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최소 1조5000억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자 넷플릭스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넷플릭스는 1일 "국내 모 조사 단체가 발표한 ‘오징어 게임 시즌2’ 수익률 분석과 관련해 사실과 전혀 다른 부분이 있다"라며 입장문을 배포했다.


“넷플릭스는 월 구독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로, 단건 결제를 기반으로 한 VOD 서비스나 수익이 변동되는 영화관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라며 “오징어 게임과 같은 단일 콘텐츠로 인한 수익 추정치는 넷플릭스의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에 부합하지 않으며 (예상수익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해당 조사 단체는 ‘오징어 게임 시즌 1’이 제작비 약 250억원을 투입해 약 1조원의 수익을 내 제작비 대비 약 40배의 수익률을 기록한 만큼, 제작비 대비 수익 비율과 시즌2의 제작비, 흥행 추이를 고려했을 때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최소 1조5000억원의 수익을 낼 것이라 추정했다.


한편 넷플릭스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공개 첫 주에 4억8760만 시간 시청돼 비영어 TV 시리즈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공개 첫 주 기준으로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로 기록됐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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