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휴머노이드 로봇 등 관련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히면서 관련주가 뜀박질 하는 가운데 라온테크의 주가도 강세다.
라온테크는 삼성전자를 고객사로 둔 반도체 로봇 자동화 기업으로 국내에선 유일하게 대기와 진공 등 각 상태에 맞춘 웨이퍼 이송 로봇 업체다.
2일 오후 1시 36분 현재 라온테크는 전일 대비 630원(+10.13%) 상승한 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을사년 새해 첫 거래일 국내 로봇주가 일제히 강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된 가운데 로봇 산업이 올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두산로보틱스, 클로봇, 에스피지 등 로봇 관련주들이 20% 이상 급등중이다.
이같은 소식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기와 진공 등 각 상태에 맞춘 ‘웨이퍼 이송 로봇업체’인 라온테크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라온테크는 삼성전자는 물론 현재 SK하이닉스, 인텔 등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은 ‘반도체 로봇 및 자동화 플랫폼’, ‘디스플레이 플랫폼’, ‘제약·바이오’, ‘유상CS’ 등으로 구분된다. ‘반도체 로봇 및 자동화 플랫폼’은 반도체 제조라인에서 웨이퍼(Wafer)를 이송하는 EFEM(Equipment FrontEnd Module)과 진공 환경에서 웨이퍼를 이송하는 백본(Backbone)전체를 포함한다.
실제 네 개의 개별 제어식 팔이 달린(Individual Controlled 4 Arm) 진공로봇은 동사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3개 기업만 생산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중국 최대 장비사를 고객사로 맞이하기도 했다는 소식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