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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설 앞두고 불법 숙박업소 단속 강화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5 09:30

수정 2025.01.05 09:30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 불법숙박 영업을 집중 단속하고 있음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수영구 제공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 불법숙박 영업을 집중 단속하고 있음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수영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수영구가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불법공유숙박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연중 불법 숙박업소 수시 단속을 통해 총 218개소를 적발했다. 올해도 시민의 안전과 공공위생 보호를 위해 단속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전년도와 비교해 지난해 불법업소 단속 건수가 늘어난 것은 강화된 단속 활동과 시민들의 활발한 신고 덕분”이라며 “특히 관광객 방문이 많은 시기인 5월 광안리 어방축제를 앞둔 합동 점검에서 15건을 적발한 데 이어, 하계 휴가철 대비 점검에서 123건이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위홈의 공유숙박 실증 특례가 부산까지 확대됐으나, 내국인 공유숙박은 전면 허용되지 않는다.

즉 실증 범위 내에서만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이를 어길 경우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어 업체들은 이를 숙지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에어비앤비와 같은 숙박 공유 플랫폼 내 영업신고가 의무화된다. 이에 이용객은 신고된 숙박업소를 이용해야 하며 불법 운영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법적 문제에도 휘말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강성태 구청장은 “불법 숙박업소는 시민의 안전과 공공위생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앞으로도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 업소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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