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도권·강원도 대설 '주의'…다수 지역 밤까지 눈(종합)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5 13:30

수정 2025.01.05 13:32

대설 위기 경보 관심→주의 상향
내일까지 경기·강원 3∼10㎝, 서울 3∼8㎝ 적설

눈이 내리고 있는 절기상 소한인 5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한 시민이 제설장비를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뉴시
눈이 내리고 있는 절기상 소한인 5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한 시민이 제설장비를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뉴시

[파이낸셜뉴스] 5일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그치고 대설 주의보가 해제됐지만 대다수 지역에서는 밤까지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30분을 기해 서울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파주·김포·동두천·양주 등 경기 북부와 인천(옹진군 제외), 철원·춘천 등 강원 영서 북부 중심으로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번 눈은 6일까지 이어져 경기·강원 3~10㎝, 서울 3~8㎝, 인천 1~5㎝ 등의 적설이 예상된다.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인 고기동 중대본부장은 대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제설 인력·장비를 총동원하고, 교통혼잡 등 국민 불편이 최소화하도록 제설 대책을 적극 추진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오전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부천, 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남양주), 강원도(철원, 화천, 춘천, 양구·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 인천(옹진군 제외) 등이다.
이 가운데 철원과 수원·성남·화성·시흥·의정부·광명·하남·양주·구리·의왕·포천 등 경기 11곳의 대설주의보는 우선 해제됐다. 다만 남양주·양평·가평 등 경기권과 춘천·화천·양구군평지·인제군평지·횡성·홍천군 평지·평창군 평지·강원 중부·북부 산지 등 강원권 대부분은 아직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고 본부장은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대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 대응 등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께서도 대설 대비 행동요령을 준수해 주시고 교통·보행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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