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을사년 새해와 함께 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을 맞아 특별한 100년을 향한 기대와 희망을 품고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이어가며 도민과 약속을 지켜 전북경제를 살려내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각오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6일 전북도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처음 각오 그대로, 한계를 넘어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민선 8기 김관영 도정은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 비전 아래 △전북 도민경제 부흥 △농생명 산업 수도 △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조성 △새만금 도약·균형발전 △도민행복·희망교육의 5대 목표를 유지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미래첨단산업, 전북특별법 대표 특례사업, 새만금 SOC, 주요 공모, 현안 법안 등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첨단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 이차전지 산업 혁신생태계 고도화, 방위산업 연구개발 확대, 태양광·풍력·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미래첨단산업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특별법 대표 특례 사업으로는 올해 농생명산업지구 2개소를 지정하고 문화산업진흥지구, 산림복지지구, 친환경 산악관광지구를 지정 및 고시하는 등 지역 고유의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산악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여기에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 새만금 신항 2026년 개항 준비,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공사를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한다. 야심차게 시작한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와 제2중앙경찰학교 입지 선정 공모에도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과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대해서도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제·개정을 추진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도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분야별 중점 추진계획으로 △특별한 100년을 만드는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소상공인이 미소 짓는 민생경제 △미래를 책임지는 첨단 新산업 생태계 △생명경제를 선도하는 농생명산업 수도 △힐링이 어우러진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 △새만금과 교통망 확충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 안전한 사회 등을 제시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과 세계 속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초지일관 자세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전북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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