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젊어지고 싶어"…47세 '인간바비' 아들 피 수혈받는다

뉴시스

입력 2025.01.07 05:30

수정 2025.01.07 09:20

[서울=뉴시스] 더선 등에 따르면 마르셀라 이글레시아스(47)가 아들의 혈액을 수혈해 노화를 늦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 이글레시아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 2025.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더선 등에 따르면 마르셀라 이글레시아스(47)가 아들의 혈액을 수혈해 노화를 늦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 이글레시아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 2025.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미국의 한 40대 여성이 자신의 젊음 유지를 위해 아들의 혈액을 수혈받아 '나이를 먹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겠다고 전해 화제다.

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마르셀라 이글레시아스(47)가 23세 아들 호드리고의 혈액을 수혈해 노화를 늦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글레시아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내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이른바 '인간 바비'로 불리는 인플루언서다.

더선은 "이글레시아스는 젊은 사람의 혈액 수혈이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신체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면서 "특히 혈액 기증자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약 8만파운드(약 1억4600만원)를 미용 성형 수술에 투자해온 이글레시아스는 올해 초 첫 수혈 수술을 계획 중이며, 로스앤젤레스에서 의사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혈액 수혈은 1~4시간, 혈장 수혈은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아들인 호드리고는 "어머니의 계획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자신의 75세 할머니 그라시엘라에게도 혈액을 수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글레시아스는 평소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 식단에도 엄격하게 신경을 쓴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평소에 설탕이 들어간 단 음료는 마시지 않는다"며 "하루에 최서 1시간 동안 운동을 하고 8시간의 수면을 취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같은 혈액 치료법에 대해 명확한 경고를 보냈다.
젊은 기증자의 혈장을 사용하는 치료는 그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해 확실한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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