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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김건희 여사 석사논문 표절의혹 조사결과 본인 통보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8 04:20

수정 2025.01.08 04:20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숙명여자대학교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김 여사에게 통보했다.

7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해당 학교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지난달 말 본조사 결과를 김 여사에게 통보했으며, 이의가 있을 경우 이달 말까지 수렴하겠다는 절차를 안내했다. 다만 제보자인 숙대 민주동문회는 심사 결과를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검증 결과를 밝히지 않았으나, 일부 언론은 표절이 사실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숙명여대는 “김 여사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가 검토한 후 최종 결과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가 표절해 작성됐다는 의혹을 받는다.


숙명여대는 2022년 연구윤리진실성위를 구성해 예비 조사를 시작했고, 같은 해 12월 본조사에 착수했다.

규정상 본조사는 예비조사 결과 승인 후 30일 이내에 착수한다.
시작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완료하게 돼 있으나 이번 검증의 경우 2년이 걸렸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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