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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 사람 악행으로 대란 지속…영화 ‘아수라’ 보는 듯”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8 09:52

수정 2025.01.08 09:52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현재 정국을 가리켜 “영화 아수라를 보고 있는 것 같다”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저격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판사가 영장 발부하면서 입법을 해도 무방한 나라,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가 무효인 영장을 집행해도 무방한 나라“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발부한 법원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먼저 저격했다.


이어 야당과 이 대표를 겨냥해 “국회가 행정부를 불법 탄핵해도 무방한 나라, 자기 재판은 마음대로 불출석하지만 남의 불법 수사는 강압적으로 체포 지시해도 무방한 나라, 한 사람의 악행으로 대란(大亂)이 계속되는 나라"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마지막으로 "엑소시스트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적었다가 “영화 아수라를 보고 있는 것 같다”라고 수정했다.
'아수라'는 2016년 9월 개봉한 김성수 감독의 영화로, 그 내용이 성남시장 시절 이 대표와 유사하다는 음모론에 휩싸인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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