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오상헬스케어, 美독감 킷 OTC 승인...국내 최초 '콤비키트' FDA 승인 부각 ↑[특징주]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8 09:52

수정 2025.01.08 09:52

독감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시민들. 뉴시스 제공.
독감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시민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상헬스케어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쿼드데믹 불안감이 엄습한 가운데 국내완 달리 미국이 독감진단키트에 대해 일반의약품 승인한 사실이 부각된 영향으로 보인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해 코로나19 독감 콤비키트에 대해 전문가용과 개인용 모두 미국 FDA승인을 받은 바 있다. 개인용 콤비키트에 대한 미국 FDA승인은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의 승인이었다.

8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오상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390원(+3.01%) 상승한 1만 335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에서 최초의 독감 사망자가 나오고 중국 등에서 HMPV 발병이 급증하며 전세계가 독감과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노로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는 '쿼드데믹'의 불안감에 빠져있다.

이 같은 소식에 오상헬스케어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이 지난 2023년 코로나-독감 동시 진단키트에 대해 처방전 없이 일반인이 약국 등에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OTC) 승인을 했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 허가된 모든 코로나-독감 동시 진단키트는 전문가용이다. 일반인이 코로나-독감 동시진단키트를 사용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다.

국내 진단 키트 기업들이 코로나-독감 동시진단키트를 미국 내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는 FDA로부터 승인을 받아야한다. 현재 대부분 전문가용 승인은 받았지만 개인용 승인은 받지않은 업체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헬스케어는 미국 FDA로부터 코로나-독감 동시진단키트에 대해 전문가용과 개인용 모두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개인용 신속검사 제품 승인은 전세계 두 번째이자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