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단독]'압구정 클럽서 케타민 투약' 혐의 태국인 5명 체포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8 11:21

수정 2025.01.08 11:21

출입국관리법 위반 현행범 체포
그래픽=이준석. 파이낸셜뉴스DB
그래픽=이준석. 파이낸셜뉴스DB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불법체류자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태국인 5명을 마약류관리법·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전 5시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인근의 한 클럽에서 마약류인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한국에 불법 체류한 혐의도 있다.

'외국인들이 클럽에서 마약류를 투약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빠져나려고 시도하던 이들을 검문검색으로 찾아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여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신병을 우선 확보했다.

이후 마약류 검사를 통해 이들이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를 추가로 입증했다.

경찰은 이들의 신병을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한 뒤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관리법을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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