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1월 5~6일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지지한다 응답률 36.9%
한달 전, 尹 직무수행 긍정평가 14.8%
계엄 사태 후 한달 이후 22.1%p 상승
최근 여론조사서 尹 지지율 30%대 공고해져
윤 대통령 지지한다 응답률 36.9%
한달 전, 尹 직무수행 긍정평가 14.8%
계엄 사태 후 한달 이후 22.1%p 상승
최근 여론조사서 尹 지지율 30%대 공고해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6.9%를 기록, 한달 만에 22%p 이상 급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상계엄 여파로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직무정지된 윤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을 놓고 적법성 논란이 불거진데 이어 야당이 탄핵사유에서 내란죄 혐의를 삭제하려 하는 등 논란이 거듭돼 보수층이 결집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발표되는 주요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계속 상승세를 보였고, 최근에는 4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까지 나온 바 있다.
8일 리서치뷰가 KPI뉴스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36.9%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을 반대한다'는 응답률은 59.1%였다.
리서치뷰가 약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 8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14.8%에 그쳤고, '부정 평가'는 83.5%에 달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달 즈음 지난 현 시점을 기준으로 윤 대통령 지지율이 22.1%p 급등한 셈이다. 이를 두고 리서치뷰는 '보수층 결집 강화'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 대통령 지지 응답률은 80.5%로 나타났고, 보수층에서도 63.2%가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반대 응답률은 각각 14.1%, 32.8%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최근 윤 대통령 지지율 흐름을 보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여론조사공정'이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 공동 의뢰로 지난 2일 하루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에게 윤 대통령 지지여부를 물은 결과에선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34.3%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23~24일 이틀간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101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던 결과에선 '윤 대통령 지지한다'는 응답률이 30.4%로 직전 조사 대비 12.9%p 상승해 변화를 시사한 바 있다.
급기야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선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로 나타났다. '지지율 40%'란 숫자가 나오자 더불어민주당은 여론조사 문항 질문을 문제삼으며 해당 조사업체에 대한 고발 검토 계획까지 밝히기도 했다.
언급된 여론조사들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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