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 전 처장 휴대전화 압수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이 경찰에 세 번째로 출석했다.
박 전 처장은 이날 오전 9시 52분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건물로 들어가면서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처장은 앞서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11일 박 전 처장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경찰은 박 전 처장 외에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 5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은 지난 11일 경찰의 2차 출석 요구에 응해 8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3차례 출석 요구를 거부한 김 차장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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