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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소니드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우크라이나 복구·재건 지원을 위한 변함없는 기여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소니드의 폭발물 탐지 및 제거 로봇 사업 수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후 1시 24분 기준 소니드는 전 거래일 대비 4.90% 오른 10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우크라이나 공여자 플랫폼'(UDP) 제12차 운영위원회에 정병하 우크라이나 재건지원 정부 대표가 참석했다.
회의에는 우크라이나와 G7(주요 7개국), 한국을 비롯해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유럽투자은행, 유럽개발부흥은행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 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에너지 인프라 복구와 민간 부문 참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소니드 자회사 디펜스코리아가 개발한 폭발물 처리(EOD) 로봇이 지뢰 및 폭발물 탐지 및 제거가 가능해 최근 구매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고 알려졌다.
소니드 측은 “최근 로봇사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전시 로봇 구매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폭발물 처리(EOD) 로봇은 대한민국 군과 경찰특공대 공급을 통해 성능이 검증된 만큼 향후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펜스코리아는 소니드에이아이와 자율주행기술로 위험지역을 자동 순찰 가능한 폭발물·지뢰 탐지 로봇(4족, 4×4, 6×6, 케타펠라형)을 개발 중이다. 소니드에이아이는 나노광학센서 방식 차세대 폭발물·지뢰 탐지기 아폴론(모델명: KED-7)을 활용함으로써 금속 및 비금속 지뢰 탐지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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