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초기 자금 1000억달러가 들어가는 민간 인공지능(AI) 합작 벤처인 '스타게이트' 산파로 나섰다. 스타게이트에는 오픈AI,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한다. 로이터 연](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1/21/202501212105162930_l.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초기 자금 1000억달러(약 143조원)짜리 인공지능(AI) 민간 합작 프로젝트를 발표할 계획이다.
챗GPT-3를 공개해 본격적인 AI 시대를 연 AI 스타트업 오픈AI와 오라클, 그리고 일본 소프트뱅크 등이 돈을 대는 합작 벤처 출범 계획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 AI 인프라 합작 벤처는 ‘스타게이트’로 이름이 붙었다면서 초기에 빅테크 업체들로부터 1000억달러 자본을 마련하고, 앞으로 4년에 걸쳐 그 규모를 최대 5000억달러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소식통들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트럼프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이 자리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오라클 공동 창업자 래리 엘리슨, 그리고 소프트뱅크 CEO이자 회장인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도 배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게이트 계획은 빅테크 CEO들이 트럼프 주변으로 속속 합류하는 가운데 나왔다.
스타게이트는 미국이 AI 주도권을 계속 지키고, 외국과 격차를 벌리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새 AI 모델들을 훈련하고,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텍사스 주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이후 다른 주로 데이터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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